[인포그래픽]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싼 지역은?
[인포그래픽]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싼 지역은?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8.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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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월세 지도 ⓒ민달팽이유니온

팍팍한 서울살이,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저렴한 곳은 어디일까?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이 2014년 6월 41.6%에서 올해 6월 48.3%까지 증가했다.

지난달 민달팽이유니온이 발표한 서울시의 동별 월세 분석 자료에 따르면 월세가 가장 싼 곳은 동대문구 창량리동(평균 2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로구 고척동(28만원), 송파구 마천동(28만원), 금천구 시흥동(29만원), 성북구 장위동(3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역삼동으로 평균 95만원이었으며, 강남구 논현동(93만원), 신사동(87만원), 도곡동(87만원), 삼성동(86만원) 등이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된 최근 1년치 월세 거래 자료가 활용됐으며(2015년 5월~2016년 5월), 아파트를 제외한 연립·다세대 및 단독·다가구 중 보증금이 12개월치 월세를 넘기지 않는 순수월세 거래 9436건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따르면 연립·다세대 및 단독·다가구의 월세 평균은 46만원(중앙값 45만원,) 보증금 평균은 398만원(중앙값 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보증금, 월세, 계약기간, 임대면적, 방수 등 기본 주택정보를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주택임대차 월세계약 조사'를 시 전역에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월세 계약을 맺은 세입자가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할 때 신고서에 부착된 월세계약 조사 스티커에 조사항목을 추가 기재하고 개인정보이용동의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다가구 등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등 주택유형에 따른 월세 현황을 파악하고 청년, 노인, 1인 가구 등 다양한 주거대상을 위한 맞춤형 주택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