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와 식생활] 30대 이하, 주 2~3회 이상 HMR 구입 가장 많아
[1인가구와 식생활] 30대 이하, 주 2~3회 이상 HMR 구입 가장 많아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8.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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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는 완전조리·반조리 식품을 각각 18.2%, 9.6%씩 주 2~3회 이상 구입한다고 답했습니다. (다인 가구 완전조리 10.4%, 반조리 8.6%)

특히 30대 이하 1인 가구는 완전 조리 식품을 주 2~3회 이상 구입하는 비율이 26%로 가장 높았습니다.

1인 가구가 가정간편식(HMR)을 구입하는 이유로는 '번거롭고 귀찮아서'가 3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직접 만드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서(18~19%)', '시간이 없어서(10~1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가 HMR을 구입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격이 비싸서'가 20%로 가장 높은 반면, 다인 가구는 '안전성이 염려되어서'가 가장 높았습니다.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모두 가정간편식 품질이 개선되거나 가격이 하락할 경우 구입할 의향이 절반 이상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인 가구가 63~65%, 다인 가구는 55~56%로 1인 가구가 10%p 정도 더 높았습니다.

식품업계에서는 앞으로 HMR 제품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형화를 추진하거나 간편식 제품을 확대할 비중이 21~25%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편의점에서는 1인 가구를 고려한 제품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 90.5%에 달하며, 소량·소포장 제품 확대(90.5%), 가정간편식의 판매코너 마련(90.5%)하겠다는 인식도 높았습니다.

(자료출처=한국농촌경제연구원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품시장 영향과 정책과제')

(데일리팝=기획·오정희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