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Tip] 해외여행 시 신용카드 사용 '꿀팁' 6가지
[여행 Tip] 해외여행 시 신용카드 사용 '꿀팁' 6가지
  • 장죽희 기자
  • 승인 2016.08.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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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한 나홀로 여행객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를 나가면서 환전을 많이 해가자니 불안하고 그렇다고 돈 없이 나가는 건 더 불안합니다.

그럴 땐 신용카드를 쓸 수 있는데요. 해외에서 이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사용할 수 있지만, 카드를 분실할 가능성이나 수수료 문제 등 마음에 걸리는 일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유용한 팁을 소개합니다.

1. 신용카드 수수료 아끼는 방법은 '현지통화 결제'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흔히 결제액의 약 5~10% 정도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이는 원화로 결제를 하면 서비스 수수료가 3~8% 부과되고 원화가 글로벌 브랜드사의 통화($)로 전환되는 과정이 추가 되어 환전수수료가 1~2% 더 부과됩니다.

이에 카드를 결제할 때 현지통화 기준으로 결제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면 미국 달러로 변환하여 글로벌 브랜드 카드사(비자, 마스터 등)에 청구 → 국내 카드사가 원화로 변환하여 회원에게 청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대부분 관광지는 원화결제서비스가 기본인 경우가 많으니 본인이 요청을 해야합니다.

2. 신용카드 분실에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부정사용을 방지하려면 '휴대폰 알림 서비스(SMS)'나 어플로 즉시 결제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 미리 신청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를 활용하면 자신의 출국 여부를 확인해 입국 이후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용 수수료는 무료이고 1회 신청으로 지속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Tip. 본인의 신용카드 유효기간 정도는 외우는 센스 필요

3.카드가 갑자기 안될 때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

해외에서 카드 분실과 더불어 난감한 상황은 카드가 제 기능을 못할 때입니다. 국내에서 잘만되던 카드가 갑자기 안된다면 체류국가의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자, 마스터카드 등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체류국가에서 2일 내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국 후에는 반드시 정상카드를 다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4. 유럽은 'IC 신용카드' 챙기기

유럽은 가맹점 결제시스템이 칩 카드 위주로 되어 있어서 IC(칩) 신용카드가 아니면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

5. 펑펑 쓴 카드가 후회된다면 귀국 후 '할부'로 전환 가능

일시불 밖에 결제가 되지 않는 해외 결제에 어쩔 수 없이 결제를 했다면, 귀국 후 카드사에 할부 전환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할부수수료는 내셔합니다.

6. '환율이 하락'할 땐 현금 보다 신용카드

해외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할 때는 환율이 적용됩니다. 그러나 결제 당일 환율이 아닌 거래내역이 국제 카드사로부터 국내 카드사에 접수되는 날(통상 3~7일 소요)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율이 꾸준한 추세로 떨어지는 시기에는 현금 보다 신용카드 결제가 유리합니다.

(데일리팝=장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