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전국 외식비 물가, 어느 지역이 가장 비쌀까?
[인포그래픽] 전국 외식비 물가, 어느 지역이 가장 비쌀까?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8.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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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문화는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식문화 중 하나다.

'2016년도 식품산업 주요 지표'에 따르면 외식업은 지난해 보다 5.4% 증가한 84조원의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와는 간편식과 외식이 수식어처럼 따라다닐 정도이다.

하지만 전국 팔도의 물가는 다른 법. 이에 대표적인 외식 음식을 통해 전국 외식비 물가를 알아보기로 했다. 가격은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 외식비 가격동향 자료를 활용했다.

점심 메뉴의 대표 '김치찌개백반'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로 흔히 먹는 김치찌개는 생활 물가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김치찌개의 가격은 전국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가장 비싼 지역은 제주(6667원), 전북(6550원)으로 관광 지역이 다소 비싼 것으로 추측된다.

반면 김치찌개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5167원)로, 제주 지역과 1500원이나 차이가 났다.

분식류의 대표 '김밥'

전국에서 김밥이 가장 비싼 곳은 경남으로 평균 3670원이다. 이어 대전 3600원 울산 3520원, 강원 3444원, 서울 3415원 순이었다.

가장 김밥이 저렴한 곳은 평균가 2840원이 광주였다.

▲ 김밥

배달 음식의 대표 '짜장면'

짜장면이 가장 비싼 곳은 평균가가 무려 5000원에 육박하는 충북이었다. 다음으로 대전(4900원), 제주(4833원) 순이었으며, 가짱 싼 곳은 경북(4077원)이었다.

서민 음식의 대표 '삼겹살'

삼겹살이 금(金)삼겹이 됐다는 말이 있다. 예전에는 삼겹살 1인분에 1만원 이하의 가격을 만나볼 수 있었다면 요즘은 15000원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삼겹살은 서울(1만4929원)과 경남(1만4292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광주(1만644원), 강원(1만889원)은 1만원에 가까운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복날 인기 메뉴 '삼계탕'

여름철이 되면서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삼계탕은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보양식으로 많으 사람들이 즐겨먹는 메뉴이기도 하다.

삼계탕의 가격은 광주(1만4200원)가 홀로 1만4000원대를 돌파하며 가장 고가를 기록했고, 1만1000원대부터 1만2000원대가 많았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외식비 가격동향(2016년 5월 기준)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