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와 빅뱅 리더 '지드래곤'(GD)이 선보인 콜라보레이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디는 자타공인 패션리더이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이에 초점을 맞춰 지디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것 뿐만 아니라  '에잇 바이 지드래곤'(8 X GD) 라인과 '에잇 바이 지디스픽'(8 X GD's Fick) 라인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지디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고 한다.

결과는 성공적. 지디의 파워는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12일 에잇세컨즈 명동, 강남, 가로수길, 타임스퀘어 등에서 스카잔 점퍼, 그래픽 티셔츠, 스냅백 등의 에잇 바이 지드래곤 라인 상품과 오버사이즈 후드티와 티셔츠 등 에잇 바이 지디스픽 라인 상품을 선보인 결과, 판매율이 60%를 넘었으며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출시를 시작한 첫 번째 주말에는 고객 방문율이 50% 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명동, 강남, 가로수길점의 매출이 전체의 50%에 육박할 정도였으며, 외국인 관광객에도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에잇세컨즈는 오는 9월 중국 시장 진출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에잇세컨즈는 상품 판매를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명동, 가로수길, 롯데월드, 강남점에 방문하는 고객 중 8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빅뱅콘서트 티켓, 지드래곤 한정 포스터, 미니 포토북을 추첨해 제공하고,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빅뱅콘서트 티켓을 19일까지 매일 행사 매장에서 각각 8명을 추첨·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19일 에잇세컨즈 명동점에서는 밤 12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해 '지디 콜라보와 함께하는 서머 나잇 아웃(Summer Night Out)'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 지디 사인 의상, 호텔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특가존 운영, 88만원 금액권을 제공하고, '서머 나잇 아웃'의 연장선 상으로 다음날인 20일 오전 6시에 매장을 오픈하고 일찍 방문한 얼리버드족에게는 커피와 도넛과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