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이 제시하는 트렌드, '혼밥'에 이어 '혼술'이다
tvN이 제시하는 트렌드, '혼밥'에 이어 '혼술'이다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8.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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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렌드를 읽는 눈, 뛰어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tvN에서 혼자 마시는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술족'을 다음 트렌드로 제시했다.

앞서 드라마 '식샤합시다' 시리즈로 1인 가구들의 혼밥에 대해 다루면서 호평을 얻었던 tvN이 이번에는 혼자 마시는 술을 마시는 '혼술남녀'를 다루기로 했기 때문이다.

주류업계의 전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여성들의 도수가 낮은 술의 선호가 높아지고, 다양한 맛에 알록달록한 색이 더해진 술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또 남성들도 예전 '먹고 죽자는(?)' 식의 술문화에서 편하게 술자리를 즐기는 분위기를 선호하다보니 최근에는 술이 아닌 분위기를 마시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

드라마 '혼술남녀'는 나 홀로 술자리를 즐기는 학원 강사가 노량진 고시학원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으로, 일종의 먹방답게 색감, 오감을 자극하는 오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술을 주로 다룬 드라마인만큼 주류업계의 PPL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혼술'에 적합한 술로 선택받은 술은 어떤 제품일지도 눈길을 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오는 9월 5일 첫 방송을 하며, 하석진, 박하선, 황우슬혜, 공명, 민진웅, 김동영, 키, 김원해 등이 출연한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