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들어 3번째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다.
24일 합동참모본부(이하 )는 새벽 5시30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앞서 수 차례 시험발사한 것에 비해 진전된 것으로 보이는 SLBM 1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SLBM은 일본방공식별구역을 80Km 침범한 해상으로 떨어졌는데, 북한이 현재까지 진행한 시험 발사중 가장 먼 거리(500Km)이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시작 이틀 만에 미사일 발사가 진행된 것을 두고, 앞서 북한은 UFG연습 첫날인 22일 '핵 선제 공격'을 운운하며 위협한 바 있는만큼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겨냥해 미사일을 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가 이번 회의의 최대 쟁점이 될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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