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은퇴를 시작하는 55세 이상의 1∼2인 가구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중소형 주택 중심으로 주택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1∼2인 가구 중 가구가 중소형 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은 34세 이하 9.6%, 35∼54세 18.6%, 55세 이상 49.9%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 일수록 중소형 주택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감정원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4년 동안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아파트는 중소형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소형(전용면적 60㎡이하)이 10.4% 상승, 중소형(60-85㎡)은 5.8% 상승한 반면, 중대형(85-135㎡)은 약 1% 하락, 대형(135㎡초과)은 7.1% 하락해 규모별 가격변동에 차이를 보였습니다.
85㎡ 이상 공급이 2011년 18.5%에서 2016년 6월 12.8%로 감소한 반면, 60-85㎡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85㎡ 이하 면적의 주택공급이 2011년 81.5%에서 2016년 6월 87.2%로 5.7% 증가했습니다.
아파트 거래량도 전용면적 85㎡이하 소형 및 중소형 아파트는 87.2%로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팝=이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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