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와 식생활] 대형마트·편의점, 간편식 시장 활성화
[1인가구와 식생활] 대형마트·편의점, 간편식 시장 활성화
  • 정단비,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8.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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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 시장은 2000~2014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이 약 17%에 달하는 고성장했다.

최근 덮밥 등 복합밥 시장도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지면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노량진 고시촌에서 시작된 컵밥이 상품화된 후 꾸준히 성장 중이다.

대형마트들은 PB상품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간편식 브랜드 '싱글즈 프라이드',롯데마트는 밀 솔루션 브랜드 '요리하다', 이마트, 프리미엄 간편식 '피코크' 등을 만들었다.

또한 간편식 코너를 따로 마련 '샐러드 바', '즉석조리 코너' 등으로 칭하고 있다.

편의점은 가까운 곳에서 24시간 동안 1인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을 기반으로 2010~2014년 동안 매년 평균 13%씩 성장하는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계는 실제 주요 타켓층을 1인 가구(46.8%)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간편식 판매코너 마련(85.7%) 및 확대(81%), 소포장 제품 확대(81%) 등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식품업계에서는 간편식 등을 마케팅할 때 1인 가구라는 표현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뿐만 아니라 다인 가구에게도 제품을 판매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1인 가구용 소포장은 포장비가 제품가격의 50%에 육박하고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약한 30대 이하, 60대 이상 1인 가구 비중 높기 때문이다.

(데일리팝=기획·정단비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