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와 식생활] 보수적인 대형마트의 신중한 '1인 가구 마케팅'
[1인가구와 식생활] 보수적인 대형마트의 신중한 '1인 가구 마케팅'
  • 정단비,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9.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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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대형마트가 가정간편식의 취급을 확대하거나 소량·소포장 판매 코너를 마련하는 등 1인 가구 대상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쓰레기 고민 없는 소량 절단채소·과일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판매가격 990원에 맞춘 소량 채소를, 홈플러스는 소량 절단편이채소 판매
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슈퍼도 '한 끼 야채', '한 끼 과일' PB 운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과 1개, 양배출 1/6, 브로콜리 1/2, 당근 1/2 등의 소량 판매 야채가게도 등장했다.
 
대형마트의 1인 가구를 위한 향후 계획 상위 5가지는
▲매장에 간편식 판매코너 마련(95.8%)
▲가정간편식 취급 확대(95.8%)
▲1인 가구 대상 마케팅 전략 수립(87.5%)
▲소량·소포장 판매 코너 마련(87.5%)
▲1인 가구 고려한 제품 차별화(83.3%)

1인 가구의 편리성을 중시하는 경향에 따른 식품소비 간편화와 소량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 역시 간편식 확대와 소량·소포장에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3~4인 가족이 주 타겟층인 대형마트는 1인 가구 중 소비여력이 부족한 세대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매장 확대에 대해선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한국농촌경제연구원)

(데일리팝=기획·정단비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