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이 대세' 간편·휴대성 강조한 제품들 인기
'소포장이 대세' 간편·휴대성 강조한 제품들 인기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9.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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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민건강 및 영양조사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영양학 식이요법 학회의 앨리사 럼시는 "아침에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점심, 저녁 때 과식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침식사 결식률은 2005년 19.9%에서 2014년 24.0%로 5.1% 증가했다. 바쁜 생활 패턴 속에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장 운동과 소화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집중력도 향상시키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되며, 집에서 끼니를 챙겨 먹기 어려운 직장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최근 집이 아닌 회사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이 외출 시 가방에 넣어 쉽게 들고 다닐 수 있고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규칙적인 식단 관리를 도와주는 한 끼 소포장 제품들도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가방 속에 넣고 다니는 한 끼 식사 대용 제품 눈길

아침에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점심과 저녁식사 때 과식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바쁜 생활 패턴 때문에 아침을 거르기 일 쑤고, 때때로 바쁜 업무 탓에 끼니를 건너 뛰는 등의 불규칙한 식습관에서 비롯된 폭식이 일상이 되어버린 이들을 위해 정량 섭취를 도와주는 한 끼 전용으로 소포장 된 체중조절용 시리얼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켈로그 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스페셜K 스페셜팩'은 1회 제공량(40g)으로 개별 포장된 패키지로, 체중조절을 도와주는 스페셜K 시리얼 3가지 맛이 골고루 담긴 12팩으로 구성됐다. 한 끼 정량으로 소포장 돼 과식을 방지하고 정량 섭취를 도와준다.

또한 가방 속에도 쉽게 넣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사무실, 집 등 어디서든 한 끼 식사 또는 간식으로 편리하게 섭취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켈로그 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켈로그 스페셜K 스페셜팩은 바쁘고 정신 없는 생활 속에서 건강한 끼니를 챙겨먹기 어려운 현대인들의 라이프 사이클을 적극 반영했다"며 "들고 다니기 쉬운 패키지로 구성해 시리얼 한 팩으로 한 끼 식사로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을 제공하고, 정량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다이어트족들의 성향까지 세밀하게 고려해 출시했다"고 전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핸디밀 3종'은 아침 대용식으로 블랙, 옐로우, 화이트 컬러에 맞춘 채소와 곡물 그리고 신선한 우유가 주 원료로 컬러별 피토케미컬(식물화합물)과 함께 최대 1만m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하루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한끼 식사를 충당하기에 손색이 없다. 검은 쌀, 검은 깨, 팥 등의 블랙푸드를 활용한 핸디밀 블랙, 단호박과 고구마를 넣어 포만감을 더한 핸디밀 옐로우 등 190ml 한 병에 각 컬러에 맞는 채소의 영양을 듬뿍 담은 것이 특징이다.

틈틈이 먹는 건강한 간식으로 공복 식욕 해결

공복이 길어지면 더 큰 식욕을 부르고 과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돼 식사와 식사 사이에 적당량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책상 앞에 앉아 포만감을 제공하는 견과류, 고구마 등을 간식으로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견과류는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높여주고, 비타민 등 항산화 성분도 들어있어 다이어트 및 피부 미용에도 좋다.

청과브랜드 돌(Dole)의 '후룻&넛츠 블랙라벨'은 호두·마카다미아 등 견과류에 비타민이 풍부한 건망고, 변비 예방에 좋은 푸룬(말린 자두)을 넣은 제품으로 하루 적정량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데일리넛(한줌견과)' 제품이다.

대상 청정원의 '고구마츄'는 신선한 고구마를 바로 쪄서 아무런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린 건강 간식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를 주원료로 활용해 부담 없는 간식으로 제격이다. 맛과 영양은 물론 작은 사이즈로 인해 책상 앞에서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