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꿀Tip] 추석 연휴, 은행업무 가능한 점포 위치·시간은?
[금융 꿀Tip] 추석 연휴, 은행업무 가능한 점포 위치·시간은?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6.09.09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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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에 영업하는 탄력점포와 이동점포 소개
▲ 추석연휴에 이용가능한 부산은행 이동점포 ⓒ뉴시스

평일, 은행에 가기가 어렵다. 단순업무는 ATM이 있으니 처리하면 되지만, 다른 업무는 그럴 수 없다. 통장이월, 카드 재발급, 공인인증서 관련 업무 등은 직접 은행원과 마주 보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점심시간에 잠깐, 일하는 중에 잠깐 다녀올까도 생각해보지만, 대기 시간이 길어 결국 아무것도 못 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다.

쉬는 날 역시 마찬가지다. 급하게 은행 업무를 보고 싶어도 대부분 은행은 문이 닫혀 있다. 곧 추석도 다가온다. 신권이라도 몇 장 바꿔놔야 할 텐데, 은행 갈 시간이 없다.

매주 실용금융정보를 안내하는 금융감독원에서는 추석을 맞아 평소 은행을 쉽게 이용하지 못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꿀팁으로 '탄력점포'와 '이동점포'를 소개했다.

탄력점포는 기존의 은행 업무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로 정해져있어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운영시간을 주위 환경에 맞춰 조절한 점포이다.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를 지나, 늦게는 저녁 11시까지도 운영하는 점포가 있다. 또 평일이 아닌 주말에도 운영하는 점포가 있으니, 평소 은행 사용 시간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이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는 전국 어느 지역에 어떤 탄력점포가 있는지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이동점포 운영현황ⓒ뉴시스

여기서 이동점포는 자동화기기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필요한 곳에 영업소를 설치하는 임시영업소다. 이번 추석은 특히 연휴가 긴 만큼, 이동점포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KTX를 탈 수 있는 광명역과 부산역에 설치될 예정이고 몇몇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영업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간단한 입출금 서비스는 기본, 신권 교환도 가능하니 출금할 일이 있다면 귀성길에 임시 점포가 있는 휴게소에 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등 10군데 은행의 56개의 점포가 열려 있을 예정이다.

각 점포마다 환전 업무나 해외송금, 신권 교환 등의 가능한 업무의 종류도 조금씩 다르고 영업 일자와 시간도 조금씩 다르다. 그러니 방문하기 전에 점포의 정확한 위치, 영업하는 날짜, 영업시간 등을 미리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