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택배 기사가 불안한 1인 가구,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위치 확인하세요!
낯선 택배 기사가 불안한 1인 가구,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위치 확인하세요!
  • 박양기 기자
  • 승인 2016.09.09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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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0개소로 시작한 여성안심택배함 현재 160개소로 늘어
▲ 지도에 표시된 서울시 곳곳의 '여성안심택배함' ⓒ서울정책지도(http://gis.seoul.go.kr)

서울시는 현재 1인 가구 여성을 위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혼자서는 택배를 받기에 불안한 여성들을 위해 마련됐다.

처음 50개소를 시작해 현재 160개소로 늘어났고, 최근 관악 청소년회관, 효창동 주민센터, 마장동 생명 안전 배움터, 성북 희망 나눔 봉사센터 등의 위치에 새로 추가됐다.

새로 선정된 장소의 기준은 여성 1인 가구의 밀집도, 범죄 취약 원룸촌 등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서울정책지도(http://gis.seoul.go.kr)의 시각적 자료를 토대로 한 자료다.

여성안심택배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직접 택배 기사를 마주하지 않아도 된다. 혼자 사는 여성들 외에도 1인 가구들은 낯선 이와의 만남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택배 기사를 가장한 사건, 사고가 다수 발생하다보니 아무리 조심해도 모자라지 않는 세상이다. 서울시는 택배 주문량이 많은 지역과 택배함 설치를 요청하는 민원 지역에도 택배함을 배치해 시민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총 누적 이용자 수가 53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이용 중인 여성안심택배 서비스.

이용방법은 미리 휴대전화를 택배 기사에게 알려주면, 비밀번호를 알려주는데 그것만 입력하면 택배를 간단히 수령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하고 있고, 이용요금은 무료지만 48시간이 넘으면 하루에 1000원씩 부과된다. 자신의 집 근처에 택배함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를 방문하자.

(데일리팝=박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