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장바구니에 한숨 소리가 들려온다. 물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인데, 이에 대체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옥션의 최근 1주(9/3-9/9) 동안 추석상에 올라가는 대표 식품의 판매 증감률 조사에 따르면 국산 돼지고기가 전년 대비 2배(101%) 이상 증가했으며, 닭고기와 오리고기도 각각 59%, 92% 증가했다. 

반면, 한우는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생선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삼치/꽁치/이면수는 전년 대비 5배(391%) 가까이 늘었고, 고등어도 2배(131%) 증가했으나, 굴비/조기는 26% 정도 증가했다.

또 국산과일값도 오르면서 같은 기간 수입과일 전체가 42% 했으며, 품목별로는 키위가 3배(202%)나 오르면서 눈에 띄었다.

이어 바나나(112%), 파인애플(81%)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산 과일은 22%만 증가했으며, 차례 대표 과일인 사과는 지난해 보다 10% 판매량이 감소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