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네이퍼페이' 충전하고 '수수료 없이' 현금 찾고
편의점에서 '네이퍼페이' 충전하고 '수수료 없이' 현금 찾고
  • 박양기 기자
  • 승인 2016.09.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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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네이버페이 잔돈 충전' 서비스와 곧 시행 예정인 '캐시백' 서비스
▲ 잔돈이 남으면 포인트로 적립, 세븐일레븐의 '네이버페이 잔돈 충전' 서비스ⓒ세븐일레븐 페이스북 캡쳐

편의점에서 현금을 쓰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
세븐일레븐, '네이버페이 잔돈 충전' 서비스

세븐일레븐은 현금으로 결제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잔돈을 네이버 페이로 충전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카드 결제가 주를 이루는 편의점에서 어쩌다 현금 결제를 할 때면 잔돈을 주머니 넣고 다니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곤 한다. 이에 세븐일레븐에서는 잔돈을 네이버페이에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연동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의 잔돈충전서비스는 현금으로 결제 후 잔돈충전서비스를 요청, 본인 네이버 APP 바코드를 보여주면 끝이다. 쇼핑의 편의성을 중시하는 편의점에 어울리는 서비스다. 

잔돈은 네이버페이로 충전되는데, 이는 네이버의 다른 콘텐츠를 구매하거나, 온라인 쇼핑에도 이용 가능하고 출금을 할 수도 있다.

편의점 업계 중 세븐일레븐이 가장 먼저 시작하는 서비스로 앞으로 다른 편의점으로 퍼져나갈지는 지켜봐야겠다. 9월 한 달간 이벤트로 충전하는 잔돈의 2배가 네이버 포인트로 적립되니 참고하자.

▲ 편의점에서 카드로 물건을 사면 인출도 가능한 '캐시백'서비스 ⓒpixabay

편의점에서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
GS25·위드미를 시작으로 '캐시백' 서비스

우리은행은 편의점에서 '캐시백'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금융 IC 카드 약관을 변경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면서 현금도 동시에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가격이 1만원인 상품을 사면서 4만원을 결제하면 물건 값+현금 3만원을 받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0월초 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GS25와 위드미에서 캐시백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제2차국민체감 20대금융관행개혁' 추진계획에서 이미 카드결제 시 소액의 현금인출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ATM의 운영축소와 편의점 ATM의 비싼 수수료도 함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박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