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중국의 100% 과일주스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015년 기준 중국 주스 시장 점유율은 저농도 주스 85%, 과육음료 12%인 반면 100% 과일주스의 비율은 3%로 아주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미국은 100% 과일주스가 전체 과일주스 시장의 53%였으며, 일본 역시 58%에 달했다.
무역협회는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100% 과일주스 시장규모는 2016년 12억위안(예상)에서 2020년 120억위안(예상)까지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가격=고품질'이라는 소비의식이 강해지면서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몸에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문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과일주스 선택 요인으로는 ▲브랜드(상표) 81% ▲가격 67% ▲상품특징 6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상품평 57% ▲광고인식 55% ▲판촉강도 51% 또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무역협회는 "주스 소비시장은 마케팅에 의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일주스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맛/식감 62% ▲과일종류 57% ▲영양효과 52% 등이 있었다.
(자료=한국무역협회)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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