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솔로이코노미] 반려동물산업 '고속성장기'에 접어든 중국
[해외 솔로이코노미] 반려동물산업 '고속성장기'에 접어든 중국
  • 이용진,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9.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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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는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반려동물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도시 위주로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개념도 변화하고 있다.

중국산업정보망에는 중국 반려동물산업 소비규모는 2011년 221억 위안에서 2014년 719억 위안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우민왕(狗民网)이 발표한 '2015년 중국 반려동물 주인 소비행위 보고'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99.8%의 반려동물 주인이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해 지출했다.

94.6%는 전용식품을 구매했고, 5.1%가 자신의 반려동물 위한 미용, 사진 촬영 등에 지출했다.

중국 반려동물산업은 10년 동안 중국의 반려동물산업의 소비규모는 36배나 성장했고 주요 거점단지인 쓰촨성 청두(중국에서 제일 큰 반려견 양육지), 광동성(세계에서 제일 큰 관상어 양식 및 수족관 용품 생산지), 저장성 원저우(아시아에서 제일 큰 반려견 가죽 치발기 생산지)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특징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기업은 품질이나 브랜드 인지도 방면에서 해외 기업과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의 반려동물 중 개·고양이의 총 수량이 약 8550만 마리로 세계 2위이지만, 1인 평균 개·고양이 보유수는 0.06마리밖에 되지 않는 상태로 발전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자료=중국산업정보망, 글로벌윈도우 상하이무역관)

(데일리팝=기획·이용진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