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7곳, 신입사원 1년 내 퇴사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신입사원 1년 내 퇴사
  • 박양기 기자
  • 승인 2016.10.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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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비율 최다는 영업직
▲ (사진=잡코리아)

중소기업 10곳 중 7곳에서 입사한 지 1년도 안 된 신입직원이 퇴사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국내 중소기업 채용담당자 746명 중 75.1%가, 신입사원 중 입사 후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응답했다. '없다'는 응답은 24.9%에 그쳤다.

채용인원 수에 비하면 41.5%가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한 신입사원이 채용한 신입사원 중 50%에 달한다는 응답이 22.7에 달했으며, 30%(15.4%), 20%(15.0%)가 뒤를 이었다.

퇴사하는 시기의 경우, 3개월내 퇴사한 신입사원이 4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6개월내 퇴사(25.2%), 1개월내 퇴사(13.2%), 9개월내 퇴사(7.1%), 1년내 퇴사(4.6%)순으로 조사됐다.

부서별로는 영업·영업관리부서에서 가장 많은 28.8%가 퇴사했으며, 생산·현장(18.6%), IT직(12.0%), 디자인(10.2%), 기획·인사(6.1%), 고객상담·서비스(5.7%), 연구개발(5.2%), 재무회계(4.6%), 광고·홍보(2.3%)등이 뒤를 이었다.

인사담당자들과의 상담에서 신입사원들이 밝힌 퇴사 이유로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가 4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이유로 '연봉이 낮아서'(39.6%),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37.3%), '업무 강도가 높아서'(31.4%), '회사의 비전이 없다고 생각해서'(28.0%), '야근이 잦아서'(17.7%), '복리후생에 만족하지 못 해서'(16.6%) 등이 있었다.

(데일리팝=박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