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해도 '업무태도'로 인해 낙제점 받을 수 있어
일 잘해도 '업무태도'로 인해 낙제점 받을 수 있어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6.11.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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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중 업무성과보다 중요한 것 있다"
▲ ⓒ잡코리아

인사담당자들은 업무성과가 좋더라도 업무태도가 좋지 않은 직장인은 낙제점을 받거나 요주의 인물로 취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가 27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인사담당자는 회사생활을 하는 데 있어 93%가 업무성과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답했다. 업무성과보다 중요한 것들이 몇 있지만 그 중 업무태도를 꼽은 인사담당자의 비율이 28.3%로 응답 중 1위로 꼽혔다.

인사담당자들이 회사생활에서 업무성과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업무태도가 28.3%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근태관리가 22.0%의 응답을 얻으며 그 뒤를 이었다. 직장 매너(15.2%), 팀워크(13.5%), 커뮤니케이션 능력(8.7%)이 순서대로 업무성과보다 중요한 자질 3~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건강, 사생활 등 개인관리(6.0%), 직업 윤리의식(5.2%), 평판관리(0.6%) 등의 의견도 있었다.

업무성과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요주의 인물로 취급하거나 낙제점을 준 적 있냐는 질문에 인사담당자의 61.1%가 '그렇다'고 답했다.

회사가 일 잘하고 업무 성과가 높은 직원을 요주의 인물로 취급한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가장 중요한 이유 1위는 인사담당자의 절반 이상의 응답을 얻은 팀워크를 저해하는 행동과 태도(53.8%)였다. 2위는 불량한 근태(49.1%)가 작은 차이로 뒤를 이었고, 3위는 직장 매너 및 태도 불량(39.2%)이 차지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21.2%), 사내 정치 및 줄서기(16.8%), 직업 윤리의식 부족(13.0%), 사생활 관리 미흡(6.6%), 나쁜 평판(4.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