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현재 국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교의 역할"
정세균 의장 "현재 국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교의 역할"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6.09.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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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남북관계와 안보문제와 함께 '외교'에 대해 강조했다.

28일 오후 12시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라운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정 의장은 모두발언을 하며 "최근 북한의 SLBM 도발과 5차 핵실험은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의 큰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핵은 한국의 입장에서는 사활이 걸린 치명적 위협이고,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북한의 핵개발을 반대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응분의 제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국회가 정부외교를 보완하고 때로는 선도하는 적극적 의회외교의 주체로 나서야 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려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미·일·중·러 4개국 의회를 상대로 한 의회외교에 착수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어 국회가 갖고 있는 다양한 외교채널을 최대한 활용하여 한반도와 동북아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