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솔로이코노미] 인도네시아도 '소포장'이 뜬다
[해외 솔로이코노미] 인도네시아도 '소포장'이 뜬다
  • 박종례,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0.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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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등 소규모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작은 크기로 포장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포장 재질에 대한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면서 쉽게 변형이 가능하고 친화경적인 물질을 사용한 상품 출시도 늘고 있다.

식품·음료·제약과 포장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식품, 음료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에 달하며, 현지 기업과 진출 글로벌 기업들이 쏟아내는 각종 신제품들의 포장 수요가 높다.

이에 제조업체들은 제품 제조 및 포장비 감소를 위해 노력 중이며, 더 경제적이고 혁신적인 포장용기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도 합리적 가격으로 이어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인분 포장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1인분 포장 음식이 판매되고 있다.

음식 보관 공간이 적을뿐더러 잔반 처리가 힘든 부분이 있으나, 작은 포장 음식은 이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음료의 경우 유리병이나 캔 제품보다는 PET 병을 사용한 제품이 휴대하기 용이하다는 점에서 더 선호하고, 식품 종류에 따라서 쉽게 개봉이 가능하고 시간절약이 가능한 제품이 인기다.

리필제품의 인기는 상승도를 달리고 있다. 리필제품은 생산가 및 판매가가 원 제품에 비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첫 구매 시에는 원 제품을 선호하지만, 이후부터는 리필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액체 비누, 액체 세제, 보디워시 등 여러 생필품에서 리필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계속되는 물가 상승에 따라 리필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료=글로벌 윈도우)

(데일리팝=기획·박종례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