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정보] 10대그룹 중 주가상승 1위는 한화테크윈
[재테크 정보] 10대그룹 중 주가상승 1위는 한화테크윈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6.10.17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중·삼성카드도 상승률 높아
▲ (자료=한국거래소)

10대 기업집단 소속 기업 중 1년 새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화테크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한화테크윈은 10월 12일 현재 주가가 6만5700원으로 지난해 말 3만5500원에 비해 84.8% 상승했다. 이는 10대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주가 증가율 2위는 현대중공업이었다. 12일 기준 주가가 15만2500원으로 지난해 말 8만7800원에 비해 73.7% 올랐다. 이어서 삼성카드(64.7%), SKC솔믹스(62.6%), 포스코대우(62.1%), GS건설(54.7%)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불명예 역시 한화그룹에 돌아갔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해 말 주가가 9만8500원이었으나 지난 12월 기준 주가는 4만1800원에 그쳐, 주가가 57.6%나 감소했다. 

이어서 한진(4만6400원→2만9400원)이 36.6% 하락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SDS(36.0%), LG화학(34.0%), SK디엔디(32.5%), 한화투자증권(32.1%) 역시 주가 하락률이 컸다. 

▲ (자료=한국거래소)

10대 기업집단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을 비교해보면, 삼성이 352조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총 22개사가 상장된 삼성은, 지난해 말에 비해 시가총액이 7.7% 늘어났다.

104조원으로 전체 2위에 오른 현대차는 지난해 말보다 시가총액이 2.0% 감소했다.  

시가총액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집단은 57.3%를 기록한 현대중공업이었다. 이어서 포스코(37.5%)와 SK(14.3%)의 시가총액이 많이 늘어났다. 반면 LG는 시가총액이 11.8% 감소했으며, 한진(8.6%) 역시 감소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10대 기업집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55.2%로 지난해 말 보다 0.7%p 상승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