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350d 포함 수입차 15종 대규모 리콜
벤츠 S350d 포함 수입차 15종 대규모 리콜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6.10.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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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851대 규모..볼보, 토요타 등 대상
▲ (사진=국토교통부)

벤츠 S350d 등 수입차 15종에 대한 리콜이 결정됐다. 

1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350d 등 4개 차종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이들 차종에서는 변속기 배선의 설치 불량으로 배기열에 의해 배선이 손상될 경우 주행 중 변속기가 ‘중립’ 기어로 변속되거나 주차 시 ‘주차’ 기어로 변속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27일부터 2016년 4월 11일까지 제작된  S350d와 S350d Long, S350d 4M, S350d 4M Long 등 4개 차종 1119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90과 S90 등 2개 차종은 에어컨 배수 호스의 장착 불량으로 수분이 각종 전자 장치에 침투할 경우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4월 21일부터 9월 6일까지 제작된 XC90과 S90 862대다. 21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프리우스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동승자석 전방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용접불량으로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충돌시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1월 7일부터 3월 15일까지 제작된 프리우스 승용자동차 60대이며, 11월 10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기블리 350과 기블리 디젤 등 2개 차종,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악트로스(2641LS)와 아록스 등 화물·특수 자동차,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ORZA 등 4개 차종 이륜자동차 역시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080-001-1886), 볼보자동차코리아(02-1588-1777), 한국토요타자동차(080-525-8255), 에프엠케이(1600-0036),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 혼다코리아(080-322-33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