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반려동물 산업, '옥션'이 선두에 서나?
온라인 반려동물 산업, '옥션'이 선두에 서나?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10.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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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용 소통·쇼핑공간인 '펫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옥션이 반려동물 산업의 선두에 서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최근 1인가구 증가 등의 원인으로 펫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장되자 반려동물과 관련한 산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션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준으로 반려동물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매년 약 1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1번가도 반려동물 용품 판매 성장률이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에는 전년대비 25%, 2015년 10%, 올해는 현재까지 3%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들은 이들을 잡기 위해 전문몰들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는 반려동물 전문몰 '인터파크 펫'을, 11번가는 생활형 O2O 서비스 포털 '생활+'에서 반려동물 고급 사료를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옥션 역시 지난해 9월 '펫플러스'를 론칭해 회원들에게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커뮤니티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추석 선물세트을 선보이며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20일 해피하트로 유명한 팝아티스트 '찰스장'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반려동물 패션브랜드 '더 하츠'를 론칭한다고 밝혀 가속을 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0년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 규모는 5조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온라인업계의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경쟁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