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직장인 10명 중 2명은 아르바이트 中
중기 직장인 10명 중 2명은 아르바이트 中
  • 박미영 기자
  • 승인 2016.10.26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웹디자인·IT정보통신직 아르바이트 병행 가장 많아
▲ 중소기업 직장인 아르바이트 현황 ⓒ잡코리아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 중 직장생활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직장인이 10명 중 2명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60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19.9%에 달했다.

특히 아르바이트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직장인 중 웹디자인(35.8%)과 IT정보통신(27.6%)직종에 종사하는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 외에는 고객상담(23.7%), 영업·영업관리(20.8%)직 순이었다.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는 인터넷쇼핑몰의 시스템관리나 그래픽디자인 등의 활동을 하는 '컴퓨터 디자인·시스템관리'아르바이트가 4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아웃바운드 영업이나 전화주문접수 등의 업무를 하는 '고객상담·리서치·영업'아르바이트가 16.5%, 문서작성이나 교정·교열 업무를 하는 '일반사무' 아르바이트가 14.9%, '강사·교육' 관련 아르바이트 8.3%등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수입을 높이기 위해'라는 응답이 76.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 '관심 분야의 전문적인 실력을 쌓기 위해'(13.2%), '자투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9.9%) 순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간은 주말(51.2%)과 퇴근 후(42.1%)가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 수입은 한 달 평균 30~60만원 정도를 벌고 있다는 응답이 5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만원 미만(21.5%), 60만~90만원 미만(19.8%) 순이었다.

아울러 이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향후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해 질문한 결과, '기회만 되면 아르바이트를 계속 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88.4%로 많아 앞으로도 직장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박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