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3분기 전국 땅값, 제주가 제일 많이 올라
[인포그래픽] 3분기 전국 땅값, 제주가 제일 많이 올라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0.26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등 뒤 이어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제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7.06%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3.51%), 부산(3.02%), 대구(2.93%), 대전(2.56%), 강원(2.13%)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은 1.97%였다. 수도권(1.84%)보다 비수도권(2.21%)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수도권은 서울(2.18%)이 2013년 9월부터 37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다. 인천(1.30%), 경기(1.59%)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세부 지역별로는, 서귀포시가 7.48%로 가장 땅값이 많이 올랐다. 국토부는 “제2공항 예정지 인근지역에 대한 투자수요로 인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3분기보다 5.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강원(18.9%), 제주(5.6%), 경기(3.3%) 등은 증가한 반면, 세종(△41.2%), 대구(△30.5%) 등은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한 주택거래량 감소로 전체 토지거래량은 전년대비 일부 감소했으나, 이전 5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토지 가격의 경우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개발 수요가 있는 제주, 부산 해운대구, 세종시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 분석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