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솔로이코노미] 1인가구 증가로 혼밥시장은 '상승중'
[日솔로이코노미] 1인가구 증가로 혼밥시장은 '상승중'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1.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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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족 사로잡기 위한 들어가기 쉬운 점포 만들기 등 식품업계 경쟁 치열

인구구성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부모자녀 가구가 감소하고 1인가구로 구성된 가구가 증가하면서 식사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2인 이상의 다인가구 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했던 과거에는 집에서 식사를 하는 비중이 컸지만 최근에는 그 비율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식사를 간략하게 해결하는 가구가 늘고 외식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2011년에는 1인가구 남성을 위한 식사 도우미 와쇼쿠야(話食屋)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홀로 식사하는 것에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수익 모델화한 것입니다.

와쇼쿠야는 운전사 파견업체가 고안해낸 서비스로, 직접 고객의 가정에 방문해 요리를 해주고 함께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서비스다.

외식업계에서는 편안한 분위기·1인용 메뉴 등을 내세워 혼밥족들의 발길을 잡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1인가구가 사회 구성의 주된계층으로 자리잡고 1인가구를 위한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혼밥이라는 새로운 소비패턴이 일본의 트렌드로 정착되고 있는 것입니다.

(자료출처=코트라, 김광수 도쿄무역관 일본산업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

(데일리팝=기획·오정희/ 그래픽·이다경 기자)

 

※'日솔로이코노미'는 2000년 이전부터 1인가구에 관심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온 일본 솔로이코노미의 소식을 일본 기업과 정부발표 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에서 자체적으로 번역·재구성해 전하는 기획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