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서울 4.4%로 최하
9월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서울 4.4%로 최하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6.11.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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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에선 송파 3.8%가 최하
▲ 지역별 전월세전환율 (자료=한국감정원)

9월 서울지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감정원이 2016년 9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아파트의 경우 서울이 4.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지역은 7.6%의 전남이었다. 이어서 강원(7.4%), 전북(6.2%), 충남(6.2%) 등이 비수도권 평균인 5.6%를 웃돌았다. 

전국 평균인 4.8%선에 근접한 지역은 울산(4.9%)과 인천(4.9%), 경기(4.8%) 등이 있었다. 이보다 낮은 지역은 대구(4.6%)와 서울뿐이었다. 

분석대상 250개 시군구 중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132개 주요지역 중에서는 충남 공주가 가장 높은 8.6%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서울 송파 3.8% 보다 4.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강북권역(4.5%→4.5%)이 8월과 동일한 가운데 강남권역(4.3%→4.2%)은 0.1%p 하락했다. 구별로는 성동이 4.3%로 가장 낮았고, 종로가 5.3%로 가장 높았다. 은평(4.6%→4.7%), 구로(4.3%→4.4%) 등은 8월 보다 상승했고 중랑(5.0%→4.9%), 중구(4.6%→4.5%) 등은 하락했다. 

규모별로 보면 소형은 5.3%, 중소형은 4.5%로 소형의 전월세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비수도권의 소형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