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물가문제 특별관리 지시
李 대통령, 물가문제 특별관리 지시
  • 신민주 기자
  • 승인 2011.12.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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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경제대책회의 ⓒ뉴스1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연말연시에 이런 비상사태가 생겼다. 생필품 가격을 포함해 물가문제를 정부가 더욱 고려해야 한다"며 "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이러한 위기를 맞았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 이같이 밝혔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 "금년 한해동안 생필품값 때문에 국민들 모두 고통을  많이 받았다"며 "연말연시, 그리고 설날까지 물가를 특별관리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갖고 있다"며 "이번 일로 국가 신용도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내년 세계경제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 개척도 중요하고 기존 시장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도 생각해야 한다"며 "민ㆍ관이 함께 더욱 노력해야 한다. 내년에는 수출금융이나 수출보험 등 정부의 지원 체계를 더욱 활발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수출확대 전략과 관련, "중소기업, 특히 영세기업은 FTA 혜택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는 인상"이라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서비스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