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아이다'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집트 철부지 공주에서 어엿한 여왕으로 성장하는 암네리스역을 맡은 아이비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비는 "어제 첫 공연을 했는데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사서 먹고 약빨로 공연을 했다"며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부족한데 스스로 잘해낼 수 있을까 의심하고 자신감도 없었다"며 "함께 하는 동료분들이 든든하게 응원해줘서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피라오의 딸인 암네리스공주, 그리고 그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 받는 장군 라다메스의 전설과도 같은 러브 스토리를 소재로 한 뮤지컬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결국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오는 11월 6일부터 2017년 3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아이다'는 윤공주, 장은아, 아이비, 이정화, 김우형, 민우혁 등 31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데일리팝=민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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