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아파트 매매가가 새 아파트 전세가보다 낮은 곳은 서울 어디?
[인포그래픽]아파트 매매가가 새 아파트 전세가보다 낮은 곳은 서울 어디?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1.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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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구 평균 매매가, 새 아파트 전세가보다 낮아

서울 25개구 중 아파트 매매가가 서울 전체 새 아파트 전세가에 미치지 못한 지역이 16개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5년이하 아파트는 3.3㎡당 평균 전세가가 1791만원이다.

지역별 평균 아파트 매매가를 보면, 5년이하 아파트의 전세가보다 높은 지역은 강남구(3553만원) 등 9개구였다. 반면 성동(1775만원) 등 16개구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입주시기로 나눠보면 새 아파트의 전세가와 오래된 아파트의 매매가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10년 초과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811만원으로 5년 이하 아파트의 전세가와 채 100만원의 차이도 나지 않았다.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도 1886만원이었다.

6~10년 아파트의 전세가와 비교해도 차이가 200만원을 넘지 않았다.

이렇게 가격차이가 미미함에도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대신 새 아파트 전세 거주를 선택한 것에도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부동산114 윤지해 책임연구원은 "아무래도 새 아파트가 거주 편의성 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최신 기술과 시스템 적용으로 관리비용 절감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새 아파트는 같은 면적이라도 베란다 확장과 수납공간의 다양화로 인해 공간활용도가 높다는 특징도 있다. 게다가 국내·외 경제 상황으로 인해, 미래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점도 매매 보다는 새 아파트 전세를 선호하게 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