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주문 슈퍼개미는 삼성전자를 좋아해
1억원 이상 주문 슈퍼개미는 삼성전자를 좋아해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6.11.0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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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주 이상 주문 최대는 미래산업
▲ 단위: %(자료=한국거래소)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의 1억원 이상의 주식 대량주문이 가장 많았던 회사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한번에 1억원 이상의 주식을 대량주문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례 중 가장 많은 3.02%가 삼성전자 주식을 구매했다고 7일 밝혔다. 

2위는 2.58%의 삼성생명이었으며, KT&G(1.87%), 엔씨소프트(1.83%), 한미약품(1.71%)이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이밖에 삼성물산이 1.62%로 6위, 삼성SDS가 1.45%로 9위에 올라 개인의 1억원 이상 주문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식 수량 기준 순위는 금액 기준과 전혀 달랐다. 

개인의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 중에는 미래산업이 8.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우리종금(6.32%), 대영포장(5.96%), SK증권(5.55%), 페이퍼코리아(4.60%)가 5위권을 형성했다. 

올해 들어 개인의 1억원 이상 주문은 하루 평균 8105건으로, 지난해 9704건에 비해 16.48% 줄어들었다. 

개인의 1만주 이상 주문 역시 올해 들어 하루 평균 2만1208건으로 지난해 2만4394건보다 13.06% 하락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