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가 상승폭 여전
아파트 전세가 상승폭 여전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11.10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북 등 일부지역 상승폭 늘어
▲ 전국 전세가격 현황(자료=한국감정원)

11·3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아파트 전세가의 상승폭은 여전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전주에 비해 0.05%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0.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의 상승폭은 한 주 사이 0.06%에서 소폭 줄어들었고, 전세가격은 이전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08%로 이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9%)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인천과 경기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비수도권(0.05%)의 경우 대구(-0.02%)와 울산(-0.04%)이 하락 전환되며 5대 광역시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반면 제주(0.12%)와 강원(0.09%)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안에서는, 강북권(0.13%)의 경우 상승폭이 확대됐다. 중랑구가 비교적 저평가된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했고 도심권 직주근접이 가능한 종로구, 중구, 용산구 등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권(0.06%)은 한주 사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금천구, 영등포구는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가을이사철이 마무리돼 가면서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는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재건축 예정단지의 저가임대 영향으로 강동구는 하락 전환됐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07%), 60㎡초과~85㎡이하(0.07%), 85㎡초과~102㎡이하(0.06%), 60㎡이하(0.06%), 135㎡초과(0.04%)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