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월세거래, 전월세 전체의 절반 육박
연간 월세거래, 전월세 전체의 절반 육박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6.11.15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평균 45% 넘어서
▲ 10월 현재 연간 수치, 단위: % (자료=국토교통부)

전세의 월세전환이 지속되면서 연간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기준으로 연간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5.4%로 지난해보다 1.3%p 상승했다. 2014년 41.2%에 비하면 4%p 이상 상승한 것이다. 

아파트 월세비중은 전체 전월세 거래량 중 40.0%를 기록했고, 아파트 이외의 주택에서는 월세 비중이 50%에 도달했다. 국토부의 집계는 확정일자를 신고한 월세 기준이어서, 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월세까지 합칠 경우 전체 전월세 중 월세가 절반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보면 비수도권의 월세비중이 48.1%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46.8%, 수도권 평균은 44.0%였다. 

10월 한달간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2만55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9월에 비해서는 15.0% 증가했다. 

10월 기준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121만8000건으로 지난해보다 1.7% 감소했다. 

10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3.6%로, 지난해 10월의 43.9%보다 0.3%p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8만5265건)은 지난해 10월보다 4.2% 늘었고, 비수도권(4만264건)은 1.3% 감소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