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O2O 사업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 도입한다
카카오, O2O 사업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 도입한다
  • 박미영 기자
  • 승인 2016.11.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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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속
▲ 카카오 ⓒ뉴시스

카카오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 영역의 O2O 부분에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을 도입한다.

카카오는 1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비지니스 컨퍼런스 2016에서 카카오의 주요 사업 전략과 함께 광고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출시 준비 중인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공개했다.

총 1000여명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카카오 임지훈 대표와 사업별 부문장들은 총 6개 세션에 거쳐 '생활의 모든 순간, 마케팅이 되다'를 테마로 발표를 진행했다.

임지훈 대표는 O2O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하는 한편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 전략도 동시에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임 대표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시작한 카카오톡이 커머스, 콘텐츠, O2O 등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고 앞으로는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음성기술, 언어처리, 인공지능 등의 기반 기술을 통해 카카오톡이 한층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환 O2O사업부문 부사장은 1부 마지막 세션에서 카카오의 스마트 모빌리티 영역에 해당하는 O2O 사업 실적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생활 영역의 O2O 부분은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수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정 부사장은 카카오택시, 카카오내비, 카카오드라이버 등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가 제공하는 빠르고 편한 이동의 맥락 속에서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을 도입해 실물경제 주체들간의 효과적 연결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활과 소비 속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의 니즈를 발견해 거래로까지 연결해 주는 경제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카카오는 다음포털과 카카오 플랫폼의 시너지 강화, 카카오페이지의 '기다리면 무료' 모델과 결합되는 광고 상품캐시프렌즈 출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출시, 카카오 광고 전략 등을 공개했다.

(데일리팝=박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