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의 현대, 앱의 신한..신용카드 소비자 만족도 누가 높나?
이벤트의 현대, 앱의 신한..신용카드 소비자 만족도 누가 높나?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6.11.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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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만족도 전반적으로 높아
▲ (사진=픽사베이)

현대카드가 신용카드 점유율 상위 8개 업체 중 이벤트 행사의 다양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비자원은 신용카드 점유율이 높은 8개 업체(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현대카드의 경우 혜택을 받기 위한 세부 이용조건이나 혜택 한도 등을 평가한 '이용 조건·혜택의 적절성'(3.38점)과 '이벤트 행사의 다양성·빈도'(3.33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카드는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에 대한 평가인 '서비스 감정'(3.55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앱·콜센터 서비스'(3.54점)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조사결과 종합 만족도는 평균 3.56점이었고, 업체별로는 현대 3.62점, 삼성 3.60점, 신한 3.59점, 하나 3.58점 등 업체 간 점수 차는 미미했다. 

업계 전체 부문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혜택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을 평가한 '혜택 관련 정보제공'(3.65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신용카드 혜택서비스에 대한 평가인 '이벤트 행사의 다양성·빈도'(3.14점)와 '이용 조건·혜택의 적절성'(3.30점)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혜택조건이 카드사별로 다른 만큼 신용카드를 선택하기 전 이를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