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접어드나..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상승폭 주춤
비수기 접어드나..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상승폭 주춤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11.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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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 최대 지역은 부산·제주
▲ 지난주 대비 지역별 전세가 현황(사진=한국감정원)

부동산 전세가 상승세가 드디어 주춤했다. 

한국감정원이 11월 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률이 0.01%p줄어들었다. 

한국감정원은 11월 들어 주택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신규 입주 아파트와 시세차익 목적으로 투자된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전세공급이 증가해 상승세가 둔화된 결과 전체적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0.06%) 중 서울(0.08%)과 경기(0.04%)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인천(0.09%)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비수도권(0.04%) 중 부산(0.16%), 제주(0.19%) 등은 거주선호도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늘었다. 반면 충남(-0.03%)은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경남(0.00%)은 보합, 경북(-0.04%), 울산(-0.03%), 충남(-0.03%), 대구(-0.02%)는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6%), 60㎡초과~85㎡이하(0.06%), 135㎡초과(0.05%), 60㎡이하(0.05%), 102㎡초과~135㎡이하(0.03%)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