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가전시장에서도 1인가구가..미니가전 돌풍
[솔로이코노미] 가전시장에서도 1인가구가..미니가전 돌풍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11.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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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미니가전 200만대 판매 돌파
▲ 1인가구 맞춤형 미니가전제품(사진=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1인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미니가전제품들의 누적판매가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착화된 국내 가전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떠오르는 '싱글족'을 겨냥해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09년 소형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 누적판매가 50만대를 넘어섰다.

2010년 내놓은 15리터 전자레인지는 110만대가 팔린 히트작이다. 기존 전자레인지는 20리터에서 25리터 사이인데 반해, 용량을 30% 이상 줄였다. 매년 1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1년 출시한 최소형 콤비냉장고 역시 20만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2012년에는 벽걸이형 드럼세탁기를 내놓는 등 미니가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제품을 내놓고 있다.

벽걸이 드럼세탁기를 내놓기도 했다. 두께가 29.2cm인 이 제품은 벽면 설치가 가능하며, 별도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매년 30% 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목적 냉장고 등을 포함한 동부대우전자의 미니가전 판매량은 올해 들어 200만대를 넘어섰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경제력을 기반으로 홀로 생활하는 '싱글족'이 확산되는 가운데 가구 구조 변화와 지속된 경기 불황 영향으로 1인가구 가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중 20~30대 젊은층이 증가한다는 점을 파악해 공간활용도가 높고 실용적이면서도 젊은 취향의 디자인을 구현한 미니 가전 라인업을 강화, 1인가구 가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의 내수 매출 가운데 싱글족을 겨냥한 미니 가전제품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 에 육박하고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