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가, 상승폭 안정세
아파트 전세가, 상승폭 안정세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11.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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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폭 줄어들어
▲ (사진=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전세가의 상승폭은 한주전과 변함없었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11월 21일 기준으로 매매가격이 1주 사이 0.03%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0.04%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가격은 기반시설과 학군 및 접근성 등이 양호한 단지는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가을 이사철이 종료되고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하며 전체적으로는 상승세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수도권(0.06%)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경기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비수도권 중 충북(0.13%)은 공급 부담에 따른 집값 하락 우려에 전세 유지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산과 제주는 최근의 높은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반면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누적되며 대구(-0.03%), 경북(-0.07%), 충남(-0.06%) 지역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안에서는, 동대문구와 강북구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며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7%), 102㎡초과~135㎡이하(0.06%), 135㎡초과(0.06%), 60㎡초과~85㎡이하(0.05%), 60㎡이하(0.04%)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