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방송가, 1인가구로 통(通)했다!
[솔로이코노미] 방송가, 1인가구로 통(通)했다!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1.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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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1인가구에 대한 낯선 시선 넘어 포용적 시선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그리고 1인가구로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솔로이코노미·혼밥·혼술 등 1인가구로 인한 다양한 산업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사회적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한 방송가도 혼족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방송가에 비춰지는 1인가구의 모습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에서 비춰지는 1인가구의 모습은 혼자있어 외롭고 안쓰러운 모습이 대부분었다면 현재는 '혼자서도 잘먹고 잘사는'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혼족을 겨냥한 방송은 케이블과 공중파를 넘나들며 방송가 한편에 하나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를 시작으로 tvN '내 귀의 캔디',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 등의 예능프로그램을 넘어 tvN 월화드라마'혼술남녀' 통해 드라마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입니다. 

▲MBC '나 혼자 산다'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tvN '내 귀의 캔디' 혼자 사는 출연자가 미지의 인물인'캔디'와의 통화를 통해 소통하는 힐링 예능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 중년 혼족들의 삶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tvN '혼술남녀'는 공무원 고시학원의 두 남녀 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혼자 사는 청춘의 아픔과 일상을 음식과 술에 녹여낸 드라마

유명 혼족의 일상을 지켜보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부터 혼자사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위로하는 힐링예능 그리고 중년층을 1인가구의 삶을 돌아보는 내용까지 혼족의 방송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MBC '나 혼자 산다', tvN '내 귀의 캔디',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 tvN '혼술남녀')

(데일리팝=기획·오정희/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