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TV-문화산책]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展, 과거·현대 트렌드를 '한 눈에'
[데일리팝TV-문화산책]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展, 과거·현대 트렌드를 '한 눈에'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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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들의 전시회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단순히 판매됐거나 판매되고있는 판매예정인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장소에서 그 브랜드의 역사와 테마를 담고 있는 전시회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데일리팝TV 문화산책 코너에서 크리스탈 장식 전문 브랜드 '크리스탈 프롬 스와로브스키'의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展'에 다녀왔습니다.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展에 전시된 크리스탈 프롬 스와로브스키와 명품 브랜드의 콜라보 의상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展에서는 1895년 초창기 나왔던 스와로브스키의 장신구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1950년 파리패션 디자이너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장신구 등을 차례대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쉽게 접해보기 어려운 명품 패션브랜드 샤넬·장 폴 고티에·비비안 웨스트우드 등과 협업을 통해 완성된 의상을 비롯해 크리스찬 디올이 살아있을 당시 스와로브스키와 협력을 통해 만든 '오로라크리스탈 컬러'의 크리스탈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보입니다.

   
▲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展에 전시된 헤드피스 장식

최근 브랜드 전시회에서는 전시가 열리는 나라의 문화를 적용하거나 현지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한 작품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展도 이 같은 추세를 따른 것으로 비춰집니다.

한국의 전통가옥인 한옥 형태의 전시 공간을 비롯해 국내 주얼리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족두리 모양과 산수화를 담은 갓모양의 헤드피스장식 등이 전시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展은 현재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트렌드와 이야기가 숨어있는 만큼 단순 패션업계 종사자 외에 패션에 관심이 있는 학생 또는 일반인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展의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하세요.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