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 리서치] 먹는 게 고민 vs 무료함이 고민, 1인가구 고민도 가지각색
[데일리팝 리서치] 먹는 게 고민 vs 무료함이 고민, 1인가구 고민도 가지각색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6.12.15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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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은 생활에 필수적임에도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아 손쉽게 교체하기는 힘든 면이 있다. 따라서 1인가구가 처음 생활을 시작할 때는, 어떤 가전제품을 구비할 지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그리고 가전제품을 교체해야겠다는 판단을 했다면, 해당 가전제품이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를 절감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솔로이코노미 전문 미디어 '데일리팝'이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국의 남녀 125명을 대상으로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1가지 가전제품을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택하겠는가?'를 묻자, 답변이 1인가구 생활 기간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경험에 따라 1인가구 생활을 하면서 갖게 되는 고민이 달라진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먼저 전체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가전제품은 '냉장고'였다. 전체 응답자의 28%가 선택했다. 두 번째로 많은 24%의 응답자들은 'TV'를 선택했다.

이어서 '에어컨'(13%), '세탁기'(12%), '밥솥'(10%), '전자레인지'(7%)가 뒤를 이었다.

응답비율이 가장 높은 냉장고와 TV를 대상으로, 응답자의 1인가구 생활기간을 분석한 결과, 기간에 다른 응답의 방향이 상이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먼저 냉장고를 택한 응답자를 보면, 상대적으로 1인가구 생활경험이 짧은 응답자들이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로 생활해보지 않은 응답자 중에는 41.7%가 냉장고를 꼽아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1년 이상 2년 미만이 36.8%로 뒤를 이었다. 6개월 미만은 31.6%, 6개월이상 1년 미만은 26.3%였다.

반면 5년 이상 1인가구 중에서는 18.5%만이 냉장고를 선택했다. 2년 이상 1인가구 중에서도 냉장고를 꼽은 비율은 24.1%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냉장고를 교체하고 싶은 가전제품 첫손에 꼽았다는 것은 먹는 문제를 상대적으로 중요시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조리에 필요한 전자레인지나 밥솥보다도, 식재료의 보존에 필요한 냉장고를 선택한 이유가 의미 있어 보인다. 1인가구 생활 기간이 짧을수록 먹는 문제에 대한 관심과 투자의지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V에서는 정반대 양상이 나타났다.

5년 이상 1인가구 중에서는 전체의 40.7%가 TV를 선택했다. 1년 이상 2년 미만 1인 가구 중에서는 31.6%가, 2년 이상 1인가구 중에서는 20.7%가 TV를 교체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6개월 이상 1년 미만 1인가구 중 TV를 선택한 응답률은 10.5%에 그쳤다. 6개월 미만은 15.8%, 1인가구 생활경험이 없는 응답자 중에서는 16.7%가 TV를 꼽았다.

TV를 교체하고 싶다고 응답한 것은, 혼자 있는 시간을 잘 이용할 방법에 고민이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먹는 문제에 대해서는 달관의 경지에 이른 프로 1인가구들이, 즐기는 시간에 보다 신경을 쓰게 된다는 해석에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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