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물가측정에도 포함된 도시락, 1인가구 증가에 성장률도 쑥쑥
[솔로이코노미] 물가측정에도 포함된 도시락, 1인가구 증가에 성장률도 쑥쑥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2.20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은 최근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하면서 새롭게 지출액이 증가하고, 대표성이 있는 품목 18개를 조사대상에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도시락 역시 대표성이 인정돼 앞으로 물가측정에 포함됩니다. 

도시락 돌풍의 주역 역시 1인가구라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트렌드모니터의 지난 6월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 중 82.3%가 최근 3개월 이내에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전체 응답비율인 71.7%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그 결과 편의점의 도시락 판매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편의점 CU에서는 27년 역사상 최초로 2개월간 도시락이 편의점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2월말까지의 조사결과 'CU 백종원 한판 도시락'이 바나나우유나 소주 등을 모두 제치고 편의점에서 팔리는 3000여개 제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올해 11월까지의 조사에서도 매출 10위를 기록하며 최초로 Top10에 진입했습니다. 

도시락의 돌풍은 다른 편의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S25는 11월말까지의 조사결과 매출액 10위 안에 최초로 도시락이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자바싹불고기도시락'(3위)와 '홍석천치킨도시락'(9위)이 동시에 10위권에 들었습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