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솔로이코노미] 중국 1인가구 중심 2030, 반려동물 간식시장 확대 동력
[해외 솔로이코노미] 중국 1인가구 중심 2030, 반려동물 간식시장 확대 동력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3.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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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발표한 '2016 중국 애완동물 간식 산업 시장현황'에 따르면, 중국의 반려동물 인구 중 80년대생이 가장 많은 41.9%를 차지했습니다. 90년대생도 37.6%에 달해, 반려인 인구 중 79.5%가 80년대 이후 출생자였습니다.

중국에서 반려인들이 증가하는 원인 중 또 한가지로는, '싱글족'의 증가가 꼽힙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도시에서 거주하는 1인가구 중 약 47%가 20대와 30대라고 합니다. 1인가구의 중심인 2030세대가, 반려인의 중심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씀씀이도 커지고 있습니다. 월평균 500위안 이상을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한다는 응답이 41.4%에 달했습니다.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중국 반려동물산업 소비규모는 2011년 221억위안에서 2014년 719억위안으로 5년만에 500억위안이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