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제선 여행객 중국 ↓ 동남아↑
11월 국제선 여행객 중국 ↓ 동남아↑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6.12.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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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토교통부)

올해 11월 들어 지난해보다 국제선 이용자 중 중국 여행객은 줄어들고 동남아 여행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동남아 여행객은 36.9%로 지난해 11월 35.4%보다 1.5%p 늘어났다. 반면 중국 여행객은 올해 23.6%, 지난해 26.4%로 2.8%p 줄어들었다.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보다 11.1% 상승해서 올해 580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지역별 여객 점유율은 동남아가 36.9%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중국(23.6%), 일본(22.8%), 미주(6.2%), 유럽(5.6%), 대양주(3.7%), 기타(1.3%) 순이었다.

저가항공사의 공급석은 여객편 공급 확도로 인해 지난해보다 48.6% 증가한 155만석이 늘어났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지난해 11월보다 대형항공사는 0.9% 늘어난 반면, 저가항공사는 51.0%나 증가했다. 국토부는 저가항공사 운송량 증가에 대해 "여객편 공급확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저가항공사의 분담률은 지난해보다 5.9%p 상승한 22.1%를 기록했다. 2012년도 8.4%를 분담한 저가항공사는 2013년 9.9%, 2014년 12.0%, 2015년 16.2%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국적기 분담률은 대형항공사 44.1%, 저가항공사 22.1%로 총 전체의 66.2%를 차지했다.

(데일리팝=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