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인천공항 가는 공항버스, 요금 1000원 내려
[생활Tip] 인천공항 가는 공항버스, 요금 1000원 내려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7.01.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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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앞으로 인천공항방면 17개 노선의 공항버스 요금이 1000원씩 인하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인천공항방면 17개 노선의 공항버스요금을 1000원씩 인하하고, 가족할인제도를 공항버스 전체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공항 방면 고급형 리무진공항버스 중 'KAL 리무진'에서 운영하는 5개 노선을 제외한 17개 노선의 이용요금이 현금, 교통카드 구분 없이 1000원씩 인하된다. KAL 리무진의 경우 "최근까지 운송 수지가 적자여서 요금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고급형 리무진공항 버스요금은 2001년 1만원에서 시작해서 2016년에는 1만5000~1만6000원까지 올랐다.

▲ (사진=서울시)

미성년자 동반 직계 3인 이상 가족 이용 시 1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가족할인제도'는 일반형 공항버스까지 포함한 전체 노선 36개에 확대 시행된다. 예를 들어 어른 2명과 청소년 1명이 1인당 요금 1만4000원인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1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6개 노선에서만 시행됐으나, 20일부터 전체노선으로 확대된다.

인천공항의 1일 평균 입·출국 이용객은 2011년부터 연평균 11%씩 증가했다. 국내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연평균 10%,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은 연평균 12%씩 올랐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 정기적인 공항버스 요금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공항버스 이용객들이 합리적인 요금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일리팝=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