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가구, 1인 가구가 43.1% 차지..40대 가구주 가장 많아
무주택 가구, 1인 가구가 43.1% 차지..40대 가구주 가장 많아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1.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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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소유 가구와 무주택 가구의 가구원수별 현황 비교 ⓒ통계청

무주택 가구 중 43.1%가 1인가구로 조사됐다. 주택을 소유한 1인가구는 14.8%에 불과하다.

국토교통부와 통계청의 '2015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국내 총 주택 1636만7000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414만8000호로 전년에 비해 47만5000호(3.5%) 증가했다.

일반가구 전체 1911만1000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069만9000 가구로 전체의 56%다. 

반면 전체 44%에 해당하는 841만2000 가구는 무주택 상태이며, 1인가구(43.1%), 2인가구(23.8%), 3인가구(16.8%) 순으로 2인이하 가구가 66.9%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가구주 연령은 50대(27.3%), 40대(24.5%), 60대(18.5%) 순이었으며, 무주택 가구주의 연령은 40대(22.9%), 30대(22.4%), 50대(20.1%), 20대 이하(13.8%) 순이었다.

무주택 가구는 주택소유 가구에 비해 30대 이하 가구주 비중이 21.5%p, 여성 가구주 비중이 14.0%p 높았다.

또 무주택 가구는 1인가구의 비율이 높아 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가구가 주택소유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의 거주지역을 보면 경기 299만1000명, 서울 238만6000명, 부산 95만명 등의 순이었으며, 가구의 주택소유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울산(62.5%), 경남(61.2%), 전남(59.8%), 경북(59.8%)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세종 48.4%, 제주 6.5%, 경북 4.7%, 울산 4.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세종과 제주, 충남은 주택 2건을 소유가구 비중이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