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탐방] 마루가메제면, 쾌적하고 넓은 장소..반숙 올린 규동 추천
[혼밥 탐방] 마루가메제면, 쾌적하고 넓은 장소..반숙 올린 규동 추천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8.07.26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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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에 위치한 혼밥하기 좋은 마루가메제면

서울에서 강남, 광화문, 여의동 등지에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곳들 보다 젊은 직장인들의 메카는 구로디지털단지를 꼽을 수 있다. '구로의 등대'로 불리는 넷마블도 있다. 그래서인지 혼밥을 할 수 있는 식당들이 곳곳에 있다.

최근 2년새 생긴 지밸리몰 건물 2층에 위치한 마루가메제면은 간단히 혼밥을 하기 적당한 곳이다.

혼밥하고 좋은 식당들이 작은 규모인 것에 비해 최소 16테이블 이상의  넓은 좌석 그리고 독서실처럼 벽보고 혼밥을 하지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커다란 벛꽃나무가 한가운데 있는데 그걸 둘러싸고 1인용 좌석들이 있다. 하지만 벽면에 있는 좌석을 추천한다.

주문을 하는 방법은 출입문으로 들어가 쟁반을 챙겨 원하는 메뉴를 말하면 되며, 주문대를 지나면서 튀김 등을 고르고 주문대 끝에서 계산을 하면 된다.

▲ 규동에 들어있는 계란을 비비기 전과 후

기자는 평소 좋아하는 규동을 주문했다. 가격은 6900원으로 다른 식당들과 비슷하다.

규동 주문시 생강을 올리냐는 물음에 웬만하면 '그렇다'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규동 맛은 돼지누린내나 불고기 양념이 아닌 것만 해도 합격점이다.

사실 고기만 먼저 먹었을 땐 누린내가 살짝 나긴했지만 다행히 위에 올려주는 생각과 반숙 계란은 '신의 한수'다.

잡내를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 해준다.

반납구 앞에 위치한 토핑바에서 단무지, 파, 와사비, 생강, 튀김가루 등을 더 가져올 수 있다.

다먹은 뒤에는 반납구에 쟁반을 가져다 놓으면 된다.

한편 사실 이곳은 우동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 가마아게우동이 3900원으로 가격도 착하다. 하지만 여러 추가 메뉴를 더하면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것도 염두에 둬야한다.

▲기자가 매긴 별점
맛        ★★★★☆(맛, 양도 적당)
가성비   ★★★★☆(혼밥하기에 적장)
식사환경  ★★★★☆(넓은 내부, 독서실형 아님)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