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솔로이코노미] 일본 문화 깊숙이 자리잡은 대만, 편의점 문화도 따라간다
[해외 솔로이코노미] 일본 문화 깊숙이 자리잡은 대만, 편의점 문화도 따라간다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9.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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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만도 핵가족, 1인가구 증가 등으로 편의점 산업이 뜨고 있다.

대만 현지에 따르면 편의점은 약 12000여개 중 세븐일레븐이 5000여개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다음으로도 일본계 편의점인 패밀리마트가 3000여개의 확장세를 보이면서 일본의 편의점 문화를 그대로 옮겨오고 있다. 

특히 어묵과 소시지를 즉석에서 파는 풍경은 일본 편의점을 연상시킨다.

더불어 대만 현지 브랜드 편의점 역시 동네슈퍼를 밀어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대만의 편의점도 소인가족과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인구구조변화 때문인지 과일을 하나씩 담은 알봉한 방식과 샐러드, 간편식 종류가 많다. 대만 현지화를 위해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차(tea)를 비롯한 간장 등 넣고 삶은 계란은 필수 아이템이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복수의 대만 현지인에 따르면 물건의 가짓수가 다양하고 한국과 일본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세븐일레븐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 솔로이코노미 미디어 데일리팝에서 현지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