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인구가 변화하고 있다. 2005년까지 4인가구가 주된 가구 유형이었지만 2010년 이후부터 2인 이하 소인가구가 주된 가구유형이 됐다. 특히 1인가구의 경우 전국 시도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인가구의 증가 비율과 달리 1인가구 생활에 필요한 경제 여건은 부산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1인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186만8000원으로 전국 평균(194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도권과 비교하면 30만원 이상 소득이 낮았다.

또 저축 비율도 수도권(55.6%)에 비해 10% 가량이 낮았고, 이 역시 전국 평균 이하였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그래픽·이다경 기자)